대표적인 한류스타 보아와 강타가 오는 2월 24, 25일 제주에서 한류스타의 면모를 과시한다. 각각 제주 서귀포시 중문동 국제컨벤션센터 탐라홀에서 ‘한류 엑스포’ 특별 공연을 갖는 것. 보아는 24일 오후 4시부터 ‘메이드 인 보아 2007(Made in Boa, 2007)’이라는 이름의 특별 공연을 갖는다. 그 동안 주로 일본에서 활동해 온 탓에 제주에서 공연을 갖는다는 것 자체에 각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이번 무대에서 보아는 ‘걸스 온 탑’ ‘마이 네임’ ‘메리크리’ ‘윈터러브’ ‘슬픔은 넘쳐도’ ‘발렌티’ ‘에버래스팅’ 등 우리나라와 일본에서 발표한 히트곡들을 부를 예정이다. 일본에서 활동하는 동안 보아는 작년 연말까지 일본 최고의 전통을 자랑하는 ‘NHK 홍백가합전’에 5년 연속으로 출전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그 여세를 몰아 1월 17일 발표한 새 앨범 ‘메이드 인 트웬티’는 발매 당일 일본 오리콘 데일리 차트 1위에 올랐고 주간 차트 1위까지 석권했다. 이로써 보아는 데뷔앨범부터 6회 연속 오리콘 주간 앨범 차트 1위에 오르는 대기록도 세웠다. 이 기록은 여가수로서는 하마자키 아유미에 이어 일본 사상 두 번째 기록이다. 보아 공연 하루 뒤인 25일에는 강타가 열기를 이어 받는다. 강타는 인기그룹 HOT의 멤버로 중화권에서 오랜 기간 바탕을 다져 놓았다. ‘한류’라는 말이 본격 등장하기 이전인 1990년대 후반부터 중화권에서 활동하며 우리나라 대중문화를 알린 주인공이다. ‘원조 한류스타’라 할만한 강타가 ‘강타! 힛 더 월드(Hit the World)’란 이름의 특별 공연을 갖는다. 이 무대에서 강타는 ‘하루만큼만’ ‘나우 앤 포에버’ ‘가면’ ‘마비’ ‘북극성’ ‘스물셋’ 등의 히트곡들을 열창한다. 보아와 강타의 무대에는 특별히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송광식이 게스트로 참여할 예정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송광식은 보아 공연에서는 특유의 감미로운 연주로 오프닝을 장식하고 강타 공연에서는 강타와 함께 ‘아이 러브 유’ ‘이별 후에는’ 등의 노래를 부를 계획이다. 100c@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