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안드로 트리플 크라운' 삼성화재, 한국전력 셧아웃
OSEN 기자
발행 2007.02.22 20: 45

대전 삼성화재가 아마추어 초청팀 한국전력을 셧아웃시키고 19승째를 올렸다. 삼성화재는 22일 서울 올림픽공원 제2체육관에서 열린 힐스테이트 2006~2007 V리그 남자부 중립경기에서 블로킹과 서브 득점 3개씩과 백어택 7개로 트리플 크라운 기록을 세운 '브라질 괴물 용병' 레안드로 아라우조 다 실바(24득점, 2디그)의 활약으로 한국전력을 3-0(25-23 28-26 25-18)으로 꺾었다. 이로써 삼성화재는 19승 4패, 승점 19로 2위 천안 현대캐피탈과의 승점차를 1점으로 계속 유지하며 불안한 선두를 지켰다. 또 레안드로는 올시즌 트리플 크라운을 기록한 세번째 선수로 기록됐다. 삼성화재는 비롯 세트 스코어 3-0으로 승리했지만 3세트를 제외하고는 마음을 졸여야만 했다. 삼성화재는 1세트 22-23으로 뒤진 상황에서 레안드로의 백어택 공격 성공으로 동점을 만든 뒤 상대 강성민(6득점, 6디그)의 시간차 공격을 김정훈(8득점, 2블로킹, 4디그)이 블로킹으로 막아냈고 이어 정평호(10득점, 4디그)의 백어택 공격을 레안드로가 블로킹으로 막으며 25-23으로 승리했다. 2세트는 1세트보다 상황이 더 어려웠다. 22-24로 세트를 내줄 수 있는 상황에서 손재홍(3득점, 4디그)의 C속공으로 일단 한숨을 돌린 삼성화재는 레안드로의 백어택 성공으로 듀스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삼성화재는 결국 26-26 동점에서 상대 정평호의 백어택이 바깥으로 나간데 이어 강성민의 시간차 공격을 고희진(7득점, 7블로킹)이 블로킹으로 막아내며 두번째 세트까지 따냈다. 2세트를 듀스 끝에 따낸 것은 결국 분수령이 됐고 삼성화재는 3세트 15-13에서 레안드로의 백어택과 이형두(3득점)의 블로킹이 연속해서 나오며 17-13으로 달아난 뒤 21-18 상황에서 레안드로의 백어택과 고희진의 연속 2개 블로킹으로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고 신진식(3득점)의 스파이크 서브가 득점으로 연결되며 경기를 마감했다. ■ 22일 전적 △ 서울 올림픽 (남자부) 대전 삼성화재 3 (25-23 28-26 25-18) 0 한국전력 ▲ 삼성화재 = 레안드로 아라우조 다 실바(24득점, 3블로킹, 2디그) 김정훈(8득점, 2블로킹, 4디그) 고희진(7득점, 7블로킹) 손재홍(3득점, 4디그) 최태웅(3득점, 3블로킹, 2디그) 신진식(3득점) 이형두(3득점) ▲ 한국전력 = 양성만(14득점, 2블로킹, 3디그) 정평호(10득점, 4디그) 이상현(7득점, 2블로킹, 2디그) 강성민(6득점, 6디그) 최귀동(6득점, 3디그) 김상기(2득점, 7디그) ■ 중간 순위 (22일 현재, 남자부) ① 대전 삼성화재 19승 4패 (승점 19) 1.143 / 3.000 ② 천안 현대캐피탈 18승 5패 (승점 18) 1.146 / 2.458 ③ 인천 대한항공 16승 7패 (승점 16) 1.040 / 1.588 ④ 구미 LIG 11승 12패 (승점 11) 1.037 / 1.051 ⑤ 한국전력 3승 20패 (승점 3) 0.852 / 0.246 ⑥ 상무 2승 21패 (승점 2) 0.796 / 0.172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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