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러스, 웨이드 빠진 마이애미 꺾고 10연승
OSEN 기자
발행 2007.02.23 15: 31

댈러스 매버릭스가 어깨 탈골로 사실상 시즌을 마감한 드웨인 웨이드가 빠진 마이애미 히트를 꺾고 10연승을 달렸다. 댈러스는 23일(한국시간)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2006~2007 미국프로농구(NBA) 홈경기에서 '독일 병정' 더크 노비츠키(31득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 2블록)와 제이슨 테리(21득점, 3점슛 3개, 5리바운드, 4어시스트)의 활약을 앞세워 나란히 17득점씩을 올리며 분전한 샤킬 오닐(8리바운드)와 제임스 포시(4리바운드)가 버틴 마이애미를 112-100으로 물리쳤다. NBA 30개 구단 가운데 유일하게 승률 8할대(45승 9패, 0.833)를 기록하고 있는 댈러스는 이로써 서부 컨퍼런스 남서지구 2위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승차를 8.5경기로 벌리며 지구 선두을 유지했다. 반면 2005~2006 시즌 챔피언 마이애미는 이날 동부 컨퍼런스 남동지구 선두 워싱턴 위저즈가 승리하면서 6경기차 뒤진 3위가 된데다가 웨이드까지 수술로 시즌을 마감할 것으로 알려져 포스트 시즌 진출이 더욱 어려워졌다. 1쿼터를 26-21로 앞선 댈러스는 2쿼터에도 테리와 해리스, 스택하우스 등을 앞세워 계속 점수차를 벌려나갔고 2쿼터 종료 1분 33초를 남겨놓고 테리의 3점슛으로 59-39까지 점수를 벌려나갔다. 2쿼터 종료 25초전 테리의 3점포로 65-42, 23점차로 전반을 마친 댈러스는 3쿼터 시작하자마자 댐피어의 슬램덩크로 마이애미의 기를 죽였고 3쿼터가 끝나자 93-63, 30점차가 되면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댈러스는 4쿼터부터 대반격한 마이애미의 추격으로 종료 1분 27초전까지 108-98로 쫓겼지만 스택하우스의 자유투 2개와 해리스의 2점슛으로 종료 41초전 112-98을 만들면서 쐐기를 박았다. 한편 워싱턴은 홈경기에서 길버트 어리너스(43득점, 3점슛 3개, 7리바운드, 7어시스트, 3스틸)와 캐런 버틀러(25득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5스틸), 드숀 스티븐슨(21득점, 3점슛 2개, 6리바운드, 4스틸) '트리오'의 활약으로 새크라멘토 킹스를 109-106으로 물리쳤다. 워싱턴은 종료 1분 35초전 마이크 비비(30득점, 3점슛 6개, 3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에게 3점슛을 허용하며 102-103으로 역전당했지만 어리너스와 버틀러가 자유투 3개를 성공시키며 종료 25초전 105-103을 만들었고 종료 9초전 어리너스의 자유투 2개로 4점차로 달아났다. 워싱턴은 존 새먼스(5득점, 3어시스트, 2스틸)에게 종료 1초를 남겨놓고 3점슛을 허용했지만 곧바로 자비스 헤이스(5득점, 5리바운드)가 새크라멘토의 고의 파울로 얻은 자유투 1개를 성공시켰고 새먼스의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 중 1개를 어리너스가 성공시키면서 경기를 끝냈다. 또 동부 컨퍼런스 중부지구 2, 3위팀끼리의 대결에서는 시카고 불스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84-78로 승리하고 승차를 1.5경기로 좁혔다. 이날 시카고는 루올 뎅(18득점, 5리바운드)과 벤 고든(16득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 벤 월레스(14득점, 19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 7블록)의 활약 속에 르브론 제임스(29득점, 7리바운드, 3스틸)과 래리 휴스(20득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가 버틴 클리블랜드를 꺾었다. ■ 23일 전적 워싱턴 109 (33-29 24-20 28-24 24-33) 106 새크라멘토 클리블랜드 78 (22-22 9-21 31-21 16-20) 84 시카고 댈러스 112 (26-21 39-21 28-21 19-37) 100 마이애미 tankpark@osen.co.kr 더크 노비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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