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퍼 허드슨, 골든글로브 이어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

영화 ‘드림걸즈’의 제니퍼 허드슨이 7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드림걸즈’는 1960년대를 풍미한 당대 흑인여성 트리오 슈퍼림스의 이야기를 바당으로 1981년 제작된 동명의 히트 뮤지컬을 스크린으로 옮긴 작품. 제니퍼 허드슨은 드림걸즈의 리드싱어였다가 결국 그룹을 떠나게 되는 에피 역을 맡았다. 특히 제니퍼 허드슨은 ‘드림걸즈’에서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여 지난 1월 열린 64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최우수 여자 조연연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날 남자 조연상 후보에 ‘드림걸즈’에서 호흡을 맞췄던 에디 머피는 수상하지 못했지만 제니퍼 허드슨이 그 영광을 대신했다. pharo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