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우리은행이 구리 금호생명에 8연패 수모를 안기며 10승 고지를 밟았다. 우리은행은 3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배 2007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4라운드 홈경기에서 3점슛 8개를 합작한 타미카 캐칭(27득점, 14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김은혜(19득점, 3점슛 3개, 4리바운드, 5어시스트), 이경은(12득점, 3점슛 4개, 4어시스트, 2스틸)을 앞세워 금호생명을 81-71로 제압했다. 이로써 안산 신한은행와 용인 삼성생명에 이어 10승 고지를 밟은 우리은행은 4위 부천 신세계와의 승차를 3.5경기로 벌리며 남은 경기에서 2승만 추가하면 최소한 3위를 확정짓게 된다. 1쿼터를 18-11로 앞선 우리은행은 2쿼터 21-14 상황에서 김은혜와 이경은의 연속 3점슛으로 2쿼터 2분 3초만에 27-14로 달아나기 시작했다. 여기에 캐칭까지 3점슛 대열에 합류하며 32-15까지 점수차를 벌린 우리은행은 34-19에서 캐칭의 2점슛에 이어 김은혜의 2점슛과 3점슛이 연달아 림을 통과하며 41-19, 22점차까지 달아났다. 1, 2쿼터 전반에만 47-24, 23점차로 앞선 우리은행은 경기 종료 2분 10초를 남기고 홍현희(6득점, 4리바운드)의 2점슛으로 81-64가 되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고 이후 캐칭을 뺀채 경기했지만 강현미(7득점), 김선혜(3득점, 3리바운드, 2스틸), 마리아 브라운(2득점) 등을 앞세운 금호생명에 7점만을 내주고 10점차 완승을 거뒀다. ■ 3일 전적 △ 춘천 춘천 우리은행 81 (18-11 29-13 16-21 18-26) 71 구리 금호생명 ▲ 우리은행 = 타미카 캐칭(27득점, 14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김은혜(19득점, 3점슛 3개, 4리바운드, 5어시스트) 이경은(12득점, 3점슛 4개, 4어시스트, 2스틸) 김계령(10득점, 5리바운드) 홍현희(6득점, 4리바운드) ▲ 금호생명 = 앨래나 비어드(22득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 김경희(18득점, 3점슛 4개) 홍정애(14득점, 3리바운드) 강현미(7득점) 신정자(5득점) ■ 중간 순위 (3일 현재) ① 안산 신한은행 14승 1패 (0.933) - ② 용인 삼성생명 10승 5패 (0.667) 4.0 ③ 춘천 우리은행 10승 6패 (0.625) 4.5 ④ 부천 신세계 6승 9패 (0.400) 8.0 ⑤ 천안 KB국민은행 4승 11패 (0.267) 10.0 ⑥ 구리 금호생명 2승 14패 (0.125) 12.5 tankpark@osen.co.kr 김은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