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치 이병규(33)와 요미우리 이승엽(31)이 2경기 연속 동반 침묵했다. 이병규는 5일 홈구장 나고야 돔에서 열린 롯데 마린스와 시범경기에 1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으나 2타수 무안타에 그치다 6회초 수비 뒤 교체됐다. 시범경기 처음 2경기에서 1안타씩 쳐내다 전날 안타 행진을 멈췄던 이병규는 5일에도 유격수 플라이와 1루수 병살타로 안타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이병규는 좌완 나루세 요시히사(22)와 대결, 두 번 모두 아웃됐다. 이로 인해 타율은 2할(10타수 2안타, 1볼넷)로 떨어졌다. 한편 요미우리 이승엽 역시 기타큐슈에서 열린 요코하마와 시범경기에 4번타자로 나섰으나 첫 타석 1루 땅볼, 두 번째 타석 볼넷을 얻어낸 뒤 교체됐다. 이승엽의 타율 역시 2할 8푼 6리(7타수 2안타, 1볼넷)로 낮아졌다. sgoi@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