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러스 매버릭스가 신나는 연승 행진을 계속했다. 댈러스는 7일(한국시간) 홈코트인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벌어진 2006~2007 미국프로농구(NBA) 경기에서 제이슨 테리(24득점, 3점슛 3개, 3리바운드, 3어시스트)와 더크 노비츠키(22득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 2블록) 등 선수 7명이 두자리 득점을 올리는 고른 활약으로 뉴저지 네츠를 102-89로 물리쳤다. 이로써 16연승을 이어간 댈러스는 60경기에서 51승을 거두는 놀라운 성적으로 NBA 30개 구단 최고 승률 자리를 굳게 유지했다. 댈러스는 3쿼터까지 72-68, 4점밖에 앞서지 못했지만 88-84 상황에서 노비츠키의 연속 2개의 2점슛과 추가 자유투로 5점을 쏟아부으며 종료 1분 39초를 남기고 93-84로 앞서나갔다. 이어 댈러스는 빈스 카터(32득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에게 자유투 2개를 내줘 7점차로 추격당한 상황에서 종료 1분 7초를 남기고 에릭 댐피어(12득점, 14리바운드, 2블록)의 2점슛으로 95-86을 만들면서 사실상 승리를 거머쥐었다. 댈러스는 종료 43초전 제리 스택하우스(10득점, 4어시스트)의 자유투 2개로 97-87을 만들며 쐐기를 박았다. 또 댈러스에 이어 서부 컨퍼런스 남서지구 2위를 달리고 있는 샌안토니오 스퍼스도 로즈 가든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막판에 연속해서 터진 3점슛 4개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 역전승을 거두고 역시 10연승의 상승세를 유지했다. 샌안토니오는 종료 2분 15초를 남겨놓고 제럿 잭(6득점, 3어시스트, 2스틸)에게 2점슛을 허용하며 85-92까지 뒤져 패색이 짙었으나 엠마누엘 지노빌리(23득점, 3점슛 2개, 4리바운드, 3어시스트)의 연속 2개 3점포로 1점차로 추격한 뒤 종료 1분 7초를 남겨놓고 베노 우드리(8득점, 3점슛 2개)의 3점슛으로 94-92 역전에 성공했다. 샌안토니오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종료 35초전 지노빌리의 어시스트를 받은 마이클 핀리(20득점, 3점슛 3개, 3리바운드, 5어시스트)의 3점포로 97-92로 알아났고 라마커스 앨드릿지(14득점, 4리바운드)의 덩크슛으로 3점차로 추격당한 상황에서 종료 9초전 지노빌리의 2점슛으로 99-94 승리를 거머쥐었다. 샌안토니오는 이날 승리로 댈러스와의 승차를 8.5경기로 계속 유지했다. 또 동부 컨퍼런스 남동지구 선두 워싱턴 위저즈는 나란히 25점씩을 올린 길버트 어리너스(3점슛 5개, 6어시스트, 2스틸)와 앤트완 제이미슨(4리바운드)의 활약으로 역시 25점을 기록한 크리스 보시(3블록)가 버틴 동부 컨퍼런스 대서양지구 선두 토론토 랩터스에 129-109 완승을 거뒀다. 이밖에 시애틀 슈퍼소닉스는 97-98 상황에서 나온 종료 4초전 라샤드 루이스(24득점, 3점슛 4개, 8리바운드, 7어시스트)의 3점슛으로 스테판 마버리(40득점, 3점슛 8개, 3어시스트)가 종료 직전 얻은 자유투 2개 가운데 1개를 놓친 뉴욕 닉스를 100-99로 꺾었고 리키 데이비스(33득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 4스틸)와 케빈 가넷(26득점, 17리바운드, 4어시스트, 2블록)을 앞세운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는 2차 연장 접전 끝에 코비 브라이언트(40득점, 3점슛 3개, 13리바운드, 8어시스트, 2스틸, 3블록)가 버틴 LA 레이커스를 3연패로 몰아넣으며 117-107로 승리했다. ■ 7일 전적 워싱턴 129 (31-28 40-29 30-26 28-26) 109 토론토 뉴욕 99 (18-31 24-24 24-18 33-27) 100 시애틀 미네소타 117 (23-28 27-25 21-25 27-20 7-7 12-2) 107 LA 레이커스 미네소타 102 (25-18 22-23 25-27 30-21) 98 뉴저지 덴버 106 (24-25 29-18 34-22 19-26) 91 뉴올리언스 새크라멘토 102 (30-22 27-20 24-32 21-24) 98 인디애나 포틀랜드 94 (29-22 25-25 20-18 20-34) 99 샌안토니오 tankpar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