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한국시리즈에 진출해 우승에 재도전하겠다". 한화 이글스 선수단이 오는 8일 하와이 스프링캠프 훈련을 마치고 귀국한다. 지난 1월 20일과 27일 투수조와 야수조로 나눠 출국했던 선수단은 하와이 호놀룰루에 위치한 센트럴 오아후 리저널 파크에서 훈련하며 현지 사회인팀과 연습경기를 포함 8차례의 평가전을 가졌다. 김인식 한화 감독은 이번 스프링캠프를 평가하며 "지난 시즌 우승할 수 있는 기회에서 삼성보다 마운드와 타격에서 부족한 부분이 있어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도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는 것이 1차 목표이며 우승에 재도전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에 비해 보완된 부분에 대해서는 "부상으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던 권준헌을 비롯해 윤규진 송창식 김경선 조성민 안영명 등 중간계투진이 강해졌고 타선에서는 조원우와 한상훈의 기량이 눈에 띄게 향상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올 시즌 영입한 용병투수 세드릭 바워스와 외야수 제이콥 크루즈가 잘 적응하는 것 같다"며 기대감을 보였다. 이어 "2년 간의 공백이 있었던 이영우도 잘 하고 있어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한화는 오는 9일 휴식을 취한 후 10일 오전 10시 대전구장에서 훈련 후 11일과 12일 SK과의 두 차례 연습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