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규 5G 연속 '침묵', 이승엽도 무안타
OSEN 기자
발행 2007.03.10 16: 09

요미우리 이승엽(31)이 하룻 만에 무안타로 침묵했다. 주니치 이병규(33)는 5경기 연속 안타 생산에 실패하는 등 부진이 계속됐다. 이승엽은 10일 고시엔 구장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전날에 이어 두 경기 연속 홈런을 노렸지만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병규는 라쿠텐 이글스와의 나고야돔 경기에서 볼넷 1개를 골랐을 뿐 2타수 무안타로 물러났다. 이날도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출전한 이승엽은 1회초 첫 타석에서 한신 왼손투수 시모야나기를 상대로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4회 2사후 두 번째 타석은 우완 구보타의 볼을 노려쳤으나 중견수 플라이에 그쳤다. 7회1사후 세 번째 타석에서는 우완 아이키에게 삼진을 당했다. 7회말 오다지마에게 1루 수비를 넘기고 벤치를 지켰다. 이승엽은 시범경기 6경기 16타수5안타(.313)1홈런 3타점 2득점을 기록중이다. 요미우리는 5-1로 승리, 시범경기 5연패에서 탈출했다. 5번 중견수로 출전한 이병규는 1회 2점을 뽑고 맞이한 1사1루에서 라쿠텐 에이스 이와쿠마에게 삼진을 당했다. 이어 4회말 무사 2루에서 타점기회가 주어졌지만 포수 땅볼로 물러났고 6회 1사1루 세 번째 타석은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7회초 수비부터 교체됐다. 이병규는 지난 2일 오릭스전 첫 타석에서 중전안타를 기록한 뒤 이날까지 16타석 연속 무안타의 부진이 계속됐다. 타율은 1할1푼8리(17타수2안타 3볼넷)로 떨어졌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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