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슨-변연하 46점' 삼성, 챔프전 선승
OSEN 기자
발행 2007.03.23 19: 32

용인 삼성생명이 로렌 잭슨과 변연하 듀오의 활약을 앞세워 적지에서 춘천 우리은행을 물리치고 챔피언 결정전 진출을 눈앞에 뒀다. 삼성생명은 23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벌어진 삼성생명배 2007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46점을 합작한 잭슨(25득점, 13리바운드,2블록)과 변연하(21득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의 활약으로 타미카 캐칭(36득점, 3점슛 4개, 12리바운드, 4어시스트)이 분전한 우리은행을 77-69로 물리쳤다. 이로써 삼성생명은 남은 2경기 가운데 1승만 거두면 지난 2006 여름리그에 이어 두 시즌 연속 챔피언 결정전에 올라갈 수 있게 됐다. 3전 2선승제의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은 오는 25일 삼성생명의 홈코트인 용인에서 벌어진다. 삼성생명의 공격은 1쿼터부터 거셌다. 6-4로 앞선 상황에서 잭슨의 2점슛과 변연하의 2점슛에 이은 추가 자유투로 3분만에 11-4로 달아난 삼성생명은 18-14에서 변연하의 2점슛을 시작으로 박정은(5득점, 6어시스트)의 3점슛, 이종애(10득점, 7리바운드)의 자유투 2개 성공으로 7점을 쏟아부으며 1쿼터를 25-14로 크게 앞선채 끝냈다. 이후 우리은행에 2점차까지 쫓기긴 했어도 단 한 번도 동점이나 역전을 허용하지 않은 삼성생명은 61-58로 앞선 상황에서 잭슨의 연속 5득점과 이종애의 2점슛, 이미선(3득점, 3리바운드)의 자유투 2개 성공으로 경기 종료 4분 38초를 남기고 70-58까지 점수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우리은행이 뒤늦게 김진영(6득점)과 김계령(11득점, 5리바운드)의 2점슛으로 종료 3분 35초전 70-62까지 뒤쫓아오자 삼성생명은 종료 2분 8초를 남기고 변연하의 어시스트에 이은 이종애의 2점슛으로 다시 10점차로 달아나며 쐐기를 박았다. 캐칭의 득점을 앞세운 우리은행은 종료 28초전 캐칭의 3점슛으로 69-75까지 쫓아가봤지만 종료 5초전 잭슨의 자유투 2개 성공으로 고개를 떨궜다. ■ 23일 전적 ◆ 4강 플레이오프 1차전 (춘천) 춘천 우리은행 69 (14-25 23-19 15-14 17-19) 77 용인 삼성생명 ▲ 우리은행 = 타미카 캐칭(36득점, 3점슛 4개, 12리바운드, 4어시스트) 김은혜(12득점, 3점슛 3개, 4리바운드, 2블록) 김계령(11득점, 5리바운드) 김진영(6득점) 홍현희(2득점, 3리바운드) ▲ 삼성생명 = 로렌 잭슨(25득점, 13리바운드, 2블록) 변연하(21득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이종애(10득점, 7리바운드) 김영화(6득점, 3점슛 2개) 박정은(5득점, 6어시스트)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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