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세븐 美 데뷔곡 유출돼 당혹스럽다"
OSEN 기자
발행 2007.04.04 09: 55

가수 세븐의 미국 데뷔곡이 사전 유출돼 소속사 YG 엔터테인먼트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오는 7월께, 세븐이 한국 가수로서는 처음으로 미국에서 정식 앨범 발표와 함께 데뷔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미국 데뷔곡이 사전 유출됐다. 지난달 23일, 세계 최대의 UCC 사이트 유투브닷컴(www.youtube.com)에서 ‘Se7en ft. Fabolous - This is my year’ 이라는 제목으로 약 19초 가량의 샘플링 곡이 올려진 것. YG 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유투브 닷컴에 유출된 ‘This is My Year’는 미국 최고의 래퍼 파뷸러스가 피처링한 곡으로 미국 데뷔 싱글의 타이틀로 거론될 만큼 중요한 곡이다. 이 곡이 어떤 경로로 인터넷에 사전 유출됐는지 미국 측에 확인 중” 이라고 밝히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 곡은 해외 네티즌들 사이에서 ‘세븐의 미국 데뷔곡’ 이라고 알려지면서 3분 29초 가량의 완곡 음악 파일도 해외 음악 사이트를 중심으로 퍼지고 있다. 이번 ‘음원 유출 사고’로 인해 ‘This is my year’을 싱글 타이틀로 내세워 미국에 정식 데뷔를 하려던 세븐의 미국 진출 계획에 수정이 불가피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세븐은 4월 7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747)를 개최한 후 미국으로 떠나며 팝스타 어셔의 제작자 마크 쉬멜 팀과 합류해 본격적인 미국 진출 준비작업에 돌입한다. oriald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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