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규, 3G 연속 멀티히트에 2타점(종합)
OSEN 기자
발행 2007.04.08 16: 44

주니치 이병규(33)의 안타 생산에 거침이 없다. 이병규는 8일 요코하마와의 나고야돔 홈경기에 예의 5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이병규는 요코하마 3연전에 걸쳐 전부 멀티 히트(3안타-2안타-2안타)를 뽑아냈다. 또 개막 이래 9경기 연속 안타도 이어갔다. 이병규는 1-0으로 앞서던 2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해 요코하마 베테랑 좌완 구도 기미야스와 상대했다. 볼 카운트 투 스트라이크 투 볼의 불리한 카운트에서도 이병규는 파울 1개(포크볼)를 걷어낸 뒤 6구째 138km 바깥쪽 약간 높은 직구를 밀어쳐 3루수 내야안타로 연결시켰다. 이후 두 차례 내야 땅볼로 아웃된 이병규는 7회말 1사 만루에서 좌완 요시미를 상대로 2구째 직구(시속 136km)를 받아쳐 2타점 중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이 안타로 주니치는 6-0까지 리드, 승기를 굳혔다. 이병규의 시즌 타율은 3할 8푼 9리(36타수 14안타)까지 상승했다. 주니치는 요코하마를 완파하고 7승 2패로 센트럴리그 단독 1위를 질주했다.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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