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데블레이스가 미네소타 트윈스를 꺾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탬파베이는 14일(한국시간)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메트로돔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선발 스캇 카즈미어의 호투와 칼 크로포드의 그라운드 홈런에 힘입어 4-2로 승리했다. 탬파베이는 0-1로 뒤진 5회 1사 1,2루에서 조시 폴의 적시타로 동점에 성공했다. 이어진 1사 2,3루에서 B. J. 업튼의 적시타와 로코 발델리의 내야땅볼로 두 점을 보태 3-2로 역전했다. 또 6회 칼 크로포드의 그라운드 홈런으로 한 점을 더 뽑아 4-2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탬파베이 선발 스캇 카즈미어는 8이닝 6피안타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를 거뒀다. 9회 마운드에 오른 알 레예스는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으로 팀 승리를 지켰다. 올 시즌 사이영상 2연패에 도전하는 요한 산타나는 미네소타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7이닝 6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4실점으로 부진, 시즌 첫 패를 기록했다. 탬파베이 유제국은 이날 등판하지 않았다. what@osen.co.kr 스캇 카즈미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