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유닛이 돌아온다. MLB 공식 홈페이지는 22일(한국시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좌완 랜디 존슨(44)이 오는 25일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와의 홈경기에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 등판한다고 보도했다. 존슨은 지난해 10월 허리 디스크 수술 이후 뉴욕 양키스에서 친정팀 애리조나로 돌아왔다. 1999년부터 2004년까지 애리조나에 몸담았던 존슨은 2001년 커트 실링(보스턴)과 함께 원투펀치를 이루며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2004년 겨울 양키스로 이적한 존슨은 두 시즌 동안 방어율 4.37, 34승 19패에 그쳤다. 지난해 10월 허리 수술을 받은 존슨은 지난달 애리조나와 2년간 26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1988년 몬트리올 엑스포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존슨은 통산 방어율 3.22에 280승 147패를 마크하며 메이저리그 최고의 좌완 투수로 명성을 떨쳤다. 사이영상도 5차례나 수상했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