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일본 통산 90호', 시즌 5호 스리런홈런(1보)
OSEN 기자
발행 2007.04.25 20: 13

요미우리 이승엽(31)이 어깨 통증을 딛고 시즌 5호 홈런을 터뜨렸다. 특히 일본 통산 90호 홈런이어서 의미를 더했다. 이승엽은 25일 도쿄돔에서 열린 요코하마와의 홈경기에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8-0으로 앞서던 6회말 쐐기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전날 5타수 무안타에 이어 25일에도 앞 3타석에서 내리 범타로 물러났던 이승엽은 6회 1사 1,2루에서 요코하마 우완 다카사키의 3구째 131km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우측 펜스를 크게 넘기는 대형 홈런을 만들어냈다. 이 홈런으로 이승엽은 시즌 5호 홈런에 15타점째를 기록하게 됐다. 아울러 2004년 롯데 마린스(14홈런)에 입단한 이래 2005년 30홈런-2006년 41홈런에 이어 개인 통산 90호 홈런을 터뜨렸다. 또한 지난 18일 히로시마전 솔로 홈런에 이어 7일만에 나온 홈런포 재가동이었다.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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