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러스-샌안토니오, 1차전 패배 설욕
OSEN 기자
발행 2007.04.26 13: 36

올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최고승률팀 댈러스 매버릭스와 서부컨퍼런스 남서지구 2위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나란히 1차전 패배를 설욕했다. 댈러스는 26일(한국시간)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벌어진 2006~2007 NBA 컨퍼런스 8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제이슨 테리(28득점, 3스틸)와 더크 노비츠키(23득점, 7리바운드, 2블록), 조시 하워드(22득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 5스틸, 2블록) '트리오'의 활약으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112-99로 꺾고 1승 1패가 됐다. 댈러스는 3쿼터에서 승기를 잡았다. 댈러스는 58-60으로 뒤진 상황에서 데빈 해리스(15득점, 4어시스트)의 2점슛으로 동점을 만든 뒤 테리의 2개 연속 2점슛과 하워드의 2점슛, 해리스의 자유투 2개에 이어 테크니컬 파울로 얻은 자유투 1개를 노비츠키가 성공시켜 3쿼터 5분 25초만에 69-60으로 앞서나간 끝에 3쿼터를 87-74로 마쳤다. 댈러스는 경기 종료 5분 38초를 남겨놓고 100-90까지 쫓겼지만 테리의 자유투 2개와 2점슛, 노비츠키의 자유투 3개로 연속 7점을 쏟아부은 뒤 종료 4분 2초전 테리의 3점슛으로 110-90, 20점차로 달아나면서 쐐기를 박았다. 한편 샌안토니오는 4쿼터 한때 17점차까지 앞서고도 덴버의 맹추격에 끝까지 마음을 놓지 못하다가 막판 집중력으로 97-88로 승리하며 1승 1패의 균형을 맞췄다. 샌안토니오는 종료 8분 1초를 남겨놓고 마이클 핀리(14득점, 7리바운드)의 2점슛으로 82-65까지 앞섰지만 앨런 아이버슨(20득점, 3점슛 2개, 5어시스트, 3스틸)과 카멜로 앤서니(26득점, 3점슛 2개, 10리바운드)의 3점슛, 네네 힐라리오(17득점, 7리바운드)의 득점포로 맞선 덴버의 추격을 받은 끝에 종료 45초전 아이버슨의 3점포로 91-88까지 쫓겼다. 그러나 샌안토니오에는 팀 덩컨(22득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5블록)이 있었다. 덩컨은 종료 27초전 뱅크슛을 성공시킨 뒤 종료 22초전 앤서니의 3점슛 실패를 수비 리바운드로 잡아내며 마커스 캠비(10득점, 18리바운드, 2스틸, 3블록)의 파울을 얻어냈다. 이어 종료 16초전 핀리가 아이버슨의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넣으며 7점차로 달아난 샌안토니오는 종료 9초를 남겨놓고 토니 파커(20득점, 6어시스트)의 자유투 2개로 승리를 결정지었다. 또 동부컨퍼런스 2번 시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홈경기에서 르브론 제임스(27득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 2블록)과 드류 구든(24득점, 14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길버트 어리너스 없이 앤트완 제이미슨(31득점, 3점슛 3개, 10리바운드, 3블록)이 분전한 워싱턴 위저즈를 109-102로 물리치고 2연승을 달렸다. ■ 26일 전적 샌안토니오 97 (24-18 25-23 25-19 23-28) 88 덴버 클리블랜드 109 (23-23 28-25 24-15 34-39) 102 워싱턴 댈러스 112 (28-30 26-22 33-22 25-25) 99 골든스테이트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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