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식, "어떻게 이대호가 이승엽보다 낫나?"

"어떻게 이대호가 이승엽보다 낫다는 말이야?. 3일 삼성-한화 경기가 열리는 대구구장. 1루 덕아웃에서 취재진들과 이야기를 나누던 김인식 한화 감독이 "이대호가 (같은 나이 때의) 이승엽보다 낫다는 최근의 평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했다. 김 감독은 이대호가 국내무대에서 최정상급 실력을 뽐내고 있다고 해도 일본 요미우리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이승엽과 비교하는 것은 무리라는 판단. 김 감독은 기자들에게 이대호의 홈런수를 물어본 뒤 "6개 밖에 못 쳤어? 난 10개는 친 줄 알았네"라며 말을 흐렸다. 이대호가 어깨 부상으로 최근 경기에서 결장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김 감독은 "(홈런)쳐서 넘기면 될 거 도루는 왜 했냐"며 이대호의 부상 소식에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