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 말린스가 필라델피아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플로리다는 23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포트로더데일의 돌핀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라델피아와의 홈경기에서 6회 대타 제이슨 우드의 2타점 적시타로 5-3으로 승리했다. 0-3으로 뒤진 3회 1사 3루의 득점 기회를 잡은 플로리다는 미겔 카브레라의 내야 땅볼로 한 점을 만회했다. 플로리다는 1-3으로 뒤진 6회 공격에서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선두 타자 핸리 라미레스가 2루타로 포문을 연 뒤 미겔 카브레라의 3루타로 2루 주자 핸리 라미레스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어 상대 수비 실책까지 겹쳐 타자 주자 미겔 카브레라도 홈을 밟아 동점에 성공했다. 조시 윌링엄의 2루타와 애런 분의 고의4구로 만든 2사 1,2루에서 대타 제이슨 우드가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터뜨리며 주자 모두 홈으로 불러들여 전세를 뒤집었다. 선발 스캇 올슨은 6이닝 4피안타 3볼넷 6탈삼진 3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필라델피아 선발 콜 하멜스는 6회 4점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 고배를 들어야 했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