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치 이병규(33)가 선제 적시타를 날렸다. 이병규는 25일 도코로자와 굿윌돔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교류전 첫타석에서 1타점 적시타를 기록했다. 0-0이던 2회초 1사만루찬스에 들어선 이병규는 세이부 선발투수 좌완 알렉스 그라맨(30)의 2구째 몸쪽 높은직구(140km)를 받아쳐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터트렸다. 이 안타로 3루 주자가 홈을 밟았고 주니치는 후속 2안타가 더 나와 2점을 보태고 3-0으로 앞서갔다. 이병규는 이로써 2경기연속 안타이자 2경기연속 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23일 롯데전에서 두 번째 타석부터 내리 3안타를 터트린 것을 포함하면 4연타석안타 행진을 벌였다. sunn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