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역전 발판 안타 - 4G 연속 히트
OSEN 기자
발행 2007.05.31 21: 06

요미우리 이승엽(31)이 역전의 발판이 되는 4경기연속안타를 날렸다. 이승엽은 31일 도쿄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교류전 홈경기에서 4타수1안타1득점을 기록했다. 경기후반 추격의 실마리가 된 안타였고 결국 요미우리는 홈런포를 앞세워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었다. 초반 두 타석은 부진했다. 1회말 2사후 첫 타석에서는 소프트뱅크 아라카키 나기사(27)의 외곽 변화구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4회말 1사1루에서는 2루수 병살타를 날렸다. 그러너 3-0으로 뒤진 7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아라카키의 3구째를 받아쳐 2루 베이스를 지나가는 안타를 날렸다. 방망이가 부러져 타구의 힘이 약해졌지만 상대 2루수의 다이빙캐치도 안타를 막지 못했다. 이승엽은 1사후 아베의 중전안타때 3루까지 진출했고 이어진 2사만루에서 대타 야노의 좌월 만루홈런 때 홈을 밟았다. 요미우리는 만루홈런 한 방으로 단숨에 4-3으로 역전했다. 이승엽은 8회말 무사 1루에서 소프트뱅크 좌완 시노하라 다카유키(31)를 상대로 초구를 끌어당겼으나 1루수 직선 타구로 물러나고 이날 타격을 마쳤다. 타율은 2할7푼1리를 유지했다. 요미우리는 8회말 아베의 3점홈런으로 도망가 7-3으로 승리하고 3연승을 올렸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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