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킥' 김범, 소속사로부터 4억 원 피소
OSEN 기자
발행 2007.06.11 09: 10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 출연하고 있는 연기자 김범이 소속사로부터 4억원의 소송을 당했다. 소속사 더쇼엔터테인먼트는 6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범의 전속계약위반에 따른 손해배상청구를 위해 8일 서부지방법원에 소장을 접수시켰다"고 밝혔다. 더쇼엔터테인먼트 측은 “김범이 그간 소속사의 전폭적인 지원에도 불구하고 최근 소속사를 벗어나 독자적으로 활동하고 있다”며 “시트콤을 통해 인기를 얻은 뒤 대형 매니지먼트 회사에서 러브콜을 받자 변호사를 통해 전속계약해지를 요구하고 출연료를 더쇼엔터테인먼트에 지급하지 말 것을 요청하는 내용증명을 시트콤 제작사에 보내 배신감마저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혀 얼굴도 알려져 있지 않은 신인을 발굴해 지금까지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왔는데 이렇게 신의를 저버릴 줄은 몰랐다. 어느 정도 인기를 얻었다고 해서 계약을 무시한 채 소속사를 떠나려는 부도덕한 행위에 대해 경종을 울리기 위해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물겠다”고 덧붙였다. hellow082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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