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런던, 박세봉 통신원]"우리도 돈 쓸 테니 기다려봐라". 스페인 출신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명문 리버풀을 이끌고 있는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이 지난 23일(한국시간) 스페인 미디어와의 인터뷰에서 구단주와 이적 자금에 대한 갈등설을 일축하는 발언을 했다. 베니테스 감독은 "아직 돈을 쓸 시기는 아니다. 우리는 그렇게 급박한 상황도 아니고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끝난 지도 얼마되지 않았다. 우리는 좀 더 다른 팀의 동향을 파악한 후 결정을 내릴 것이다"고 구단의 입장을 밝혔다. 그동안 리버풀은 선수 영입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 무성한 소문만 떠돌았다. ‘이적 자금난으로 선수를 영입하지 못하고 있다, 이로 인해 감독과 구단주간 심한 마찰도 있었다' 는 등의 소문으로 톰 힉스 리버풀 공동 구단주가 진화에 나서기도 했다. 대형 공격수의 영입을 원하는 베니테스 감독이 과연 어떤 결과물을 내놓게 될지 궁금하다. easterday315@hot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