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전 홈런레이스에 거포 총출동
OSEN 기자
발행 2007.07.12 09: 13

'거포들의 총출동'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 신상우)는 오는 1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개최되는 2007 삼성PAVV 프로야구 올스타전 최고의 이벤트인 홈런레이스 출전 선수 명단을 확정했다. 홈런레이스 참가자는 동군에서 양준혁(삼성) 김동주(두산) 박재홍(SK) 이대호(롯데), 서군은 김태균 이범호 크루즈(이상 한화) 브룸바(현대)다. 올 시즌 홈런레이스는 출전선수 전원이 시즌 홈런 순위 10위권 내에 포진되어 있어 불꽃 튀는 슬러거 대결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한 통산 325홈런으로 역대 최다 홈런 2위를 달리고 있으며, 홈런레이스 초대 챔피언이자 최다 우승(3회) 기록을 보유 중인 양준혁의 6년 만의 패권 탈환과 현재 홈런 단독 1위인 브룸바가 2002년 브리또(삼성) 이후 5년 만에 외국인 선수로 우승을 차지할지도 볼거리다. 홈런레이스 예선전은 올스타전 식전행사로 총 8명이 참가하여 토너먼트 형식으로 7아웃제로 실시되고 최종 2명을 선발하여 올스타전 3회말 종료 후 10아웃제로 우승자를 가린다. 또한 홈런레이스 결승전에는 외야 펜스에 ‘삼성PAVV 홈런존’을 운영하여 타자가 친 홈런이 홈런존에 들어갈 경우 해당 선수에게 PAVV 42인치 PDP TV를 증정하며, 홈런레이스 1위에게는 상금 200만 원, 2위에게는 상금 100만 원이 지급된다. 한편 17일 오후 2시 20분부터 사직 야구장 앞 광장 야외 무대에서는 올스타 베스트 10으로 선정된 선수 전원이 참가하는 팬사인회가 열린다. sun@osen.co.kr 브룸바-김태균-이대호-양준혁-크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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