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규(전남)이 다음달 4일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벌어지는 하우젠 바람의 여신 K리그 올스타전 팬투표 4차 집계에서도 선두를 달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지난 15일 정오을 기준으로 팬투표를 집계한 결과 김진규가 19만 5258표를 얻어 울산 현대의 수문장 김영광을 1040표차로 제치고 선두를 지켰다. 특히 지난 3차 집계에서 548표까지 쫓겼던 김진규는 1주일만에 표 차이를 2배로 벌리며 선두를 내달렸다. 김진규와 김영광의 뒤를 이어 이천수(울산), 김두현(성남 일화), 오범석(포항)이 각각 지난주 3차 집계와 같은 3~5위를 차지한 가운데 '시리우스' 이관우(수원 삼성)이 15만 8282표를 얻어 15만 7446표의 최진철(전북 현대)을 제치고 6위로 올라섰다. 송종국과 김남일(이상 수원), 안영학(부산)도 10위권에 포함됐다. 한편 감독 부문에서도 수원의 차범근 감독과 경남 FC의 박항서 감독이 각각 14만 9590표와 10만 7072표를 얻어 FC 서울의 세뇰 귀네슈 감독과 전남의 허정무 감독을 따돌리고 여전히 선두를 지켰다. 올스타전 팬투표는 K리그 공식 홈페이지(www.kleaguei.com)와 대회 공식 후원사인 삼성 하우젠 홈페이지(www.hauzen.com), 한국프로축구연맹 공식 후원사인 포털 네이버(www.naver.com), 14개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오는 20일 마감된다. ■ 올스타전 팬투표 포지션별 베스트 11 ◆ 중부팀 ▲ 감독 = 차범근(수원/149,590) ▲ GK = 김병지(서울/109,498) ▲ DF = 최진철(전북/157,446) 송종국(수원/153,485) 장학영(성남/125,397) 김치곤(서울/113.883) ▲ MF = 김두현(성남/169,523) 이관우(수원/158,282) 김남일(수원/143,158) 염기훈(전북/138,648) ▲ FW = 박주영(서울/100,141) 이근호(대구/92,011) ◆ 남부팀 ▲ 감독 = 박항서(경남/107,072) ▲ GK = 김영광(울산/194,218) ▲ DF = 김진규(전남/195,258) 산토스(경남/121,578) 이요한(제주/112,602) 이강진(부산/106,397) ▲ MF = 오범석(포항/164,541) 안영학(부산/141,712) 김치우(전남/137,734) 오장은(울산/135,363) ▲ FW = 이천수(울산/185,962) 뽀뽀(경남/116,093) tankpar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