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멀티안타로 후반기 타율 4할(종합)
OSEN 기자
발행 2007.08.01 21: 20

요미우리 이승엽(31)이 8경기 연속 안타와 멀티 안타를 기록했다. 후반기들어 타율 4할의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이승엽은 1일 요코하마 구장에서 열린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의 원정경기 첫 타석에서 깨끗한 좌전안타를 터트렸다. 이어 세 번째 타석에서도 똑같은 코스로 안타를 추가했다. 이날 성적은 삼진 1개 포함해 4타수2안타. 후반기들어 4할 타율(30타수12안타)의 고공행진을 계속했고 시즌 타율도 2할6푼7리로 끌어올렸다. 5번타자겸 1루수로 출전한 이승엽은 3-0으로 앞선 1회초 요코하마 선발 우완 데라하라 하야토를 상대로 풀카운트에서 바깥쪽 볼을 가볍게 밀어쳐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타구를 날렸다. 지난 7월 24일 요코하마전 이후 8경기 연속 안타생산에 성공했다.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난 이승엽은 3-1로 앞선 6회초 무사 1,2루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역시 데라하라를 상대로 볼카운트 1-3에서 바깥쪽 볼을 밀어 좌전안타를 터트렸다. 2루주자 니오카가 플라이로 잡히는 줄 알고 멈칫 하는 통에 타점추가에는 실패했다. 요미우리는 이어진 무사 만루찬스에서 2점을 추가, 5-1로 승기를 잡았다. 이승엽은 8회초 선두타자로 나섰지만 볼카운트 2-1에서 바깥쪽 직구를 던진 좌완 요시미 유지에게 스탠딩 삼진을 당했다. 경기는 요미우리가 끝까지 리드를 지켜 5-2 승리를 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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