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번타자' 이승엽, 2G만에 안타-선제 득점(1보)
OSEN 기자
발행 2007.08.04 18: 36

요미우리 이승엽(31)이 2경기 만에 안타 생산을 재개했다. 이승엽은 4일 도쿄의 진구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 원정경기에 5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경미한 부상 중이던 오가사와라가 4번자리에 복귀하면서 이승엽은 사흘 만에 다시 5번으로 돌아갔다. 전날 야쿠르트전에서 4타수 무안타(2삼진)에 그쳐 10경기 연속 안타에 실패했던 이승엽은 2회 첫 타석서 밀어쳐 좌전안타를 만들어냈다. 이승엽은 우완 선발 다테야마를 상대로 볼 카운트 투 스트라이크 원 볼의 불리한 상황에서 시속 145km짜리 몸쪽 직구를 받아쳐 빨랫줄 안타로 연결시켰다. 이어 이승엽은 후속 타자들의 지원을 받아 3루까지 진루한 뒤 9번타자인 투수 파웰의 우전안타 때 홈을 밟았다. 선제 득점을 기록한 이승엽의 시즌 득점은 53점째가 됐다.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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