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규 2안타-2볼넷, 100% 출루(종합)
OSEN 기자
발행 2007.08.05 21: 58

주니치 이병규(33)가 3경기 만에 선발 출장해 멀티히트를 기록하면서 100% 출루를 기록했다. 이병규는 5일 요코하마 원정경기에 6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2회와 4회 내리 중전안타와 우익수 쪽 2루타를 뽑아냈다. 앞 2경기에서 대타로 나와 삼진만 2개를 당했던 이병규는 상대 우완 신인 선발 다카사키를 상대로 2회 투아웃 주자없는 상황에서 중견수 쪽 직선 안타를 기록했다. 이어 이병규는 0-3으로 뒤진 4회초 원아웃 주자없는 상황에서도 볼 카운트 투 스트라이크 투 볼서 6구째 시속 134km짜리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우익수쪽 2루타를 만들어냈다. 이병규의 시즌 17호 2루타였다. 아울러 이 2루타로 이병규는 지난달 28일 야쿠르트전 이래 6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이병규는 후속타자 도노우에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25득점째를 올렸다. 이병규는 비록 득점으로는 이어지지 않았지만 5회 2사 2,3루서 볼넷으로 출루한 데 이어 7회 2사 1루에서도 볼넷으로 나가 이날 4타석서 모두 출루했다. 이날 경기서 주니치는 2-4로 뒤지던 5회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으나 결국 4-6으로 패했다.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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