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규 결승타, 4G 연속 안타
OSEN 기자
발행 2007.08.09 20: 49

주니치 이병규(33)가 4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아울러 1타점을 추가했다. 이병규는 9일 히로시마와의 나고야돔 홈경기에 7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2회말 원아웃 1,3루에서 쳐낸 2루 땅볼로 선제점이자 결승 타점을 기록했다. 이병규는 0-0으로 맞서던 2회 첫 타석서 히로시마 우완 선발 하세가와의 초구 137km자리 포크볼을 잡아당겨 2루 땅볼을 만들어냈고, 이 사이 3루주자가 홈을 밟았다. 이로써 이병규의 시즌 타점은 28점째가 됐다. 이후 이병규는 4회와 5회 내리 2루수 땅볼과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그러나 8회 투아웃 후 맞은 4번째 타석에서 바뀐 투수 우완 요코야마를 상대로 투 스트라이크 투 볼에서 5구째 떨어지는 포크볼을 공략해 우전안타로 연결시켰다. 이 안타로 이병규는 지난 5일 요코하마전 이래 4경기 연속 안타를 쳐냈다. 주니치는 3회 2점을 더 달아나 3-1로 승리, 이병규가 결승 타점을 기록했다. 이병규는 시즌 타율 2할 5푼 5리를 유지했다.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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