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새드니스’의 얼굴없는 가수 구정현(25)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구정현은 16일 케이블 음악 채널 M.net의 '엠카운트다운’에 출연, 자신의 데뷔 앨범 타이틀곡 ‘오죽했으면’을 열창했다. UCC와 보도 사진을 통해서 제한적으로만 공개됐던 자신의 모습을 TV 전파를 통해 드러내기는 이번이 처음. 특히 이날은 구정현의 뮤직비디오‘굿바이 새드니스’에서 주인공으로 출연했던 정일우와 백성현이 원래 프로그램 MC인 신동과 이특, 은혁 대신 임시 MC를 맡아 눈길을 끌었다. 구정현은 영화적 마케팅 방식을 적용한 뮤비 영화‘굿바이 새드니스’를 통해 노래 ‘오죽했으면’과 ‘그러니까’를 알려왔다. ‘굿바이 새드니스’ 뮤직비디오가 최고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얻는 과정에서도 얼굴이 공개되지 않아 네티즌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또한 임재범의‘고해’와 하동균의 ‘그녀를 사랑해줘요’를 열창하는 녹음실 오디션 장면이 공개돼 높은 클릭수를 기록하며 인터넷에서 화제가 됐었다. 이에 마침내 최근 사진을 통해 얼굴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준비해 온 것. 이날 TV 데뷔 무대를 가진 구정현은 오는 26일 KBS2 ‘뮤직뱅크’에 출연을 시작으로 공중파 방송으로 활동 영역을 넓힐 예정이다. y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