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농구 영재들을 위해 미국 프로농구도 나섰다. NBA와 KBL이 공동 주최하는 한국최초의 NBA/KBL농구캠프(Korea Development Camp)가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송파구 방이동 LG체육관에서 열린다. 대한농구협회(KBA) 의 지원으로 열리는 이번 농구캠프에는 NBA와 KBL의 감독 및 선수들이 코치로 참가하게 되며 농구 저변 확대 및 한국의 농구 인재 양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한국 청소년을 지도하게 될 멤버들도 쟁쟁하다. 07시즌 NBA 우승팀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브루스 보웬은 공수에 모두 능한 선수로 NBA의 수비 우수팀에 총 7회나 뽑힌 바 있고,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안드레 이궈달라는 06시즌 T-Mobile 루키 챌린지에서 MVP를 차지하기도 한 손꼽히는 유망주다. 또한 시카고 불스의 수석 어시스턴트 코치 짐 보이런과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어시스턴트 코치 렉스 칼라미안도 이번 캠프에 합류한다. 한편 KBL 대표로는 오성식 현 SK나이츠 코치, 김광 KCC이지스 코치, 상무의 장창곤 코치 및 안철호, 조성민, 김도수 선수, KT&G카이츠의 박성훈 선수 그리고 KT&G카이츠와 LG세이커스에서 활약했던 김훈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NBA/KBL 농구 캠프 (Korea Development Camp)는 한국의 16~18세 농구 영재 김진수 포함 40명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으로 농구 훈련과 게임으로 이루어진다. 이들은 총 4개의 팀으로 나뉘어 KBL과 NBA 코치 및 선수들로부터 정식 농구 훈련을 받게 되며 실습 후 매일 진행되는 게임을 통해 배운 내용을 실전에 적용해 볼 수 있도록 했다. KBL마케팅팀 김인양 실장은 " KBL과 NBA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농구 캠프는 한국농구의 미래를 짊어질 새로운 영스타를 위한 발굴하는 장이 될 것이며, KBL 과 NBA 가 상호 협력하여 한국농구를 붐업 시키는 최초의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yoshike3@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