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이 뛰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만만치 않은 조에 편성됐다. 31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모나코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조추첨에서 맨유는 AS 로마, 디나모 키예프, 스포르팅 리스본과 함께 F조에 속하게 됐다. AS 로마는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했던 팀이다. 8강에서 맨유를 만난 로마는 2차전에서 1-7로 대패를 당하기도 했지만 만만치 않은 전력을 지니고 있다. 디나모 키예프 역시 우크라이나의 강팀이고 스포르팅 리스본은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와 나니가 있었던 팀이다. 맨유는 스포르팅 리스본과 오는 2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챔스리그 첫경기(원정)를 펼칠 예정이다. 지난 시즌 우승팀인 AC 밀란은 셀틱, 벤피카, 샤흐타르와 함께 D조에 편성됐다. 첼시는 B조에 리버풀은 A조에 속해 16강 진출을 겨루게 됐다. △ UEFA 챔피언스리그 조추첨 결과 ▲ A조 - 리버풀 마르세유 베식타스 포르투 ▲ B조 - 발렌시아 첼시 로젠보리 샬케04 ▲ C조 - 라치오 레알마드리드 브레멘 올림피아코스 ▲ D조 - 셀틱 AC밀란 벤피카 샤흐타르 ▲ E조 - 리옹 레인저스 스투트가르트 FC바르셀로나 ▲ F조 - 맨유 AS로마 디나모키예프 스포르팅리스본 ▲ G조 - 인터밀란 PSV CSKA모스크바 페네르바체 ▲ H조 - 슈테아우아 아스날 세비야/AEK 승자 슬라비아 bbadag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