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규, 8G 연속안타에 1타점(종합)
OSEN 기자
발행 2007.08.31 21: 29

주니치 이병규(33)가 8경기 연속 안타에 성공했다. 이병규는 31일 히로시마 원정에 6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 2회초 첫 타석에서 유격수 내야안타를 만들어냈다. 0-0으로 맞서던 2회초 원아웃 후 등장한 이병규는 히로시마 신인 우완 미야자키를 상대로 볼 카운트 투 스트라이크의 열세에서 3구째를 공략, 내야안타를 뽑아냈다. 이병규는 파울 2개를 쳐낸 뒤 미야자키의 3구째 시속 142km짜리 몸쪽 높은 직구를 받아쳐 유격수 내야안타로 연결시켰다. 그러나 이병규는 후속타자 나카무라의 병살타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후 이병규는 4회 원아웃 2,3루에선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1을 만드는 동점 타점을 기록했다. 안타성 타구였지만 히로시마 좌익수 마에다의 호수비에 잡혀 1타점에 만족해야 했다. 이병규는 6회와 8회 두 번 더 타석에 들어섰으나 각각 좌익수와 우익수 플라이로 아웃됐다. 이병규의 시즌 타율은 2할 5푼 8리가 됐다. 주니치는 2-1로 역전승했다.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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