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타수 무안타' 이병규, 9경기 연속 안타 실패
OSEN 기자
발행 2007.09.01 19: 05

주니치 드래건스에서 활약 중인 이병규가 9경기 연속 안타 행진에 실패했다.
이병규는 1일 히로시마 시민구장에서 벌어진 히로시마 원정 경기에 중견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로써 이병규는 지난 달 22일 요미우리전부터 이어 오던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을 '8'에서 끝내야 했다.
1회 첫 타석에서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난 이병규는 4회 3루수 앞 땅볼, 5회 1루수 앞 땅볼, 8회 포수 파울 플라이에 그쳤다. 이병규의 시즌 타율은 종전 2할5푼8리에서 2할5푼5리로 떨어졌다.
한편 이날 경기는 홈팀 히로시마가 6-7로 뒤진 8회말 공격 때 대거 8점을 뽑아내며 14-7로 대승을 거뒀다. 주니치의 모리노와 나카무라는 나란히 3안타씩 때리며 쾌조의 타격감을 과시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을 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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