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규, 9회말 역전 끝내기 찬스 무산
OSEN 기자
발행 2007.09.11 21: 07

주니치 이병규(33)가 4경기 연속 안타에 실패했다. 이병규는 11일 요코하마와의 나고야돔 홈경기에 6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으나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병규는 요코하마 우완 선발 미쓰바시를 상대로 2회 첫 타석에서 초구를 건드려 좌익수 플라이 아웃됐다. 이어 5회에도 이병규는 선두타자로 나와 2루 땅볼로 아웃됐다. 이병규는 0-2로 뒤진 8회 다시 첫타자로 나섰으나 바뀐 투수 가토를 상대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가장 아쉬운 순간은 9회였다. 주니치가 2-1로 따라붙은 투아웃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섰으나 요코하마 마무리 크룬의 2구째 시속 156km짜리 직구를 건드리다 투수 앞 땅볼로 아웃되고 말았다. 이병규의 시즌 타율은 2할 5푼 9리로 하락했다. 이병규의 아웃과 함께 결국 주니치는 1-2로 패했다.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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