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가대표팀이 유럽 투어에서 스위스를 꺾었다. 일본은 12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3대륙 토너먼트 스위스와의 경기에서 4-3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었다. 일본은 전반 11분 루도닉 마그닌과 블레이즈 은쿠포에게 골을 허용하며 0-2로 끌려나갔다. 후반 들어 전열을 재정비한 일본은 후반 7분 마쓰이가 돌파하다 파울을 당해 얻어낸 페널티킥을 나카무라 슌스케가 성공시켜 한 골을 만회했다. 후반 22분에는 나카무라의 프리킥을 마키가 헤딩골로 연결해 동점을 만들었고 후반 33분 나카무라가 팀의 두 번째 페널티킥을 넣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36분 스위스의 요한 주루가 코너킥을 골로 연결시켜 3-3이 됐다. 동점 상황에서 경기를 결정지은 것은 일본이었다. 인저리 타임인 후반 47분 야노가 마무리골을 넣은 것. 이로써 일본은 4-3으로 승리했고 3대륙 토너먼트에서 1승 1패를 기록했다. 일본 대표팀은 오는 10월 17일 오사카 나가이 스타디움에서 이집트 대표팀과 아시아/아프리카 챌린지컵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bbadag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