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규 2G 연속안타…우즈, 홈런 포함 4타점(종합)
OSEN 기자
발행 2007.09.14 22: 17

주니치 이병규(33)가 2경기 연속 안타를 쳐냈다. 이병규는 14일 한신과의 고시엔 원정경기에 6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 2회초 첫 타석에서 좌전안타를 뽑아냈다. 센트럴리그 1위 한신과 2위 주니치의 맞대결이라 비중이 큰 경기에서 이병규는 0-0으로 맞서던 2회초 원아웃 2루에서 빨랫줄 좌전안타를 만들어냈다. 이병규는 한신 우완 선발 라이언 포겔송과 대결, 볼 카운트 투 스트라이크 투 볼에서 5구째 시속 130km짜리 체인지업을 밀어쳐 안타를 기록했다. 그러나 2루주자 모리노가 3루에 멈춰 타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이후 이병규는 나머지 3타석은 좌익수 플라이-삼진-3루수 파울 플라이로 각각 아웃됐다. 특히 5회 한신 좌완 에구사에게 당한 삼진은 주니치가 3-4로 추격하던 투아웃 3루에서 당한 것이어서 아쉬움이 컸다. 이병규의 시즌 타율은 2할 5푼 6리가 됐다. 그러나 주니치는 7회 역전 투런홈런(시즌 34호)에 이어 5-5로 맞서던 9회 투아웃 2,3루에서 한신 마무리 후지카와를 상대로 결승 2타점 중전 적시타를 터뜨려 총 4타점을 쓸어담은 4번타자 우즈의 결정력에 힘입어 7-5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주니치는 리그 1위 한신과의 격차를 0.5경기로 좁혔다.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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