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첫방 '겨울새', 박선영-이태곤 '감미로운 키스'
OSEN 기자
발행 2007.09.15 08: 44

MBC 새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겨울새'의 두 주인공 박선영과 이태곤의 키스신 사진이 공개됐다. 1986년 출판된 김수현 작가의 동명소설을 2007년 현대적인 감각으로 극화한 '겨울새'가 15일 첫 방송되는 가운데 지난 8월 제주도에서 촬영한 타이틀 및 키스신 촬영 사진이 공개된 것. 이날 타이틀 촬영을 위해 가혹한 운명에 맞서 비상을 꿈꾸는 여자인 영은 역의 박선영과 그녀에 대한 외골수 사랑을 퍼붓는 도현 역의 이태곤, 영은의 마마보이 남편 윤상현이 한 자리에 모였다. 차가운 운명의 바람 앞에 선 겨울새 같은 여자를 담아내고자 주인공 박선영을 비롯해 영은과 실타래처럼 엉킨 두 남자 이태곤, 윤상현이 언덕 위에 올라가 불어오는 바람을 함께 맞으며 촬영을 진행했다. 또한 리조트 일각에서는 영은과 도현의 키스신 촬영이 있었는데 아침 운동 중이던 도현이 상해에 1년 동안 가게 됐다며 영은에게 기다려 달라는 말과 함께 사랑한다고 프러포즈를 했던 것. 실제로도 땀이 많이 나는 이태곤은 처음에는 땀이 맺혀있는 정도로만 분장했지만 촬영이 진행된 후에는 실제인지 분장인지 분간이 안 될 정도로 운동복을 흠뻑 적셨다는 후문이다. 영은과 도현의 애틋한 키스신은 22일 3회에서 공개된다. '겨울새'는 사랑의 감정을 제대로 표현 못하고 어쩔 수 없이 운명에 끌려가는 한 여자의 기구한 삶을 통해 인간 내면의 문제를 깊이 있게 다룬다. 이를 통해 인간의 운명과 정체성에 대한 의문을 수면위로 끌어낸다. 소설 ‘겨울새’ 원작자인 김수현 작가가 직접 감수를 맡고 'M', '청춘의 덫'을 연출한 정세호 PD가 메가폰을 잡아 방영 전부터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주말특별기획 '겨울새'는 15일 밤 9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hellow082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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