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번 승격' 이병규, 3연속 멀티히트-1타점(종합)
OSEN 기자
발행 2007.10.06 21: 22

주니치 이병규의 방망이가 늦바람을 탔다. 10월 들어 3경기에서 전부 멀티히트를 터뜨렸다. 이병규는 6일 야쿠르트와의 진구구장 원정경기에 5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1회초 첫 타석에서 좌익수쪽 2루타를 쳐냈다. 이어 6회 원아웃 1,3루에서 1타점 우전 적시타까지 뽑아내며 타점을 추가했다. 최근 2경기 연속 멀티 히트로 6번에서 5번으로 전진 배치된 이병규는 1-0으로 앞서던 투아웃 1루에서 상대 우완 선발 마쓰이를 상대로 시즌 23호 2루타를 기록했다. 이병규는 볼 카운트 투 스트라이크 원 볼로 밀리는 와중에서도 4구째 137km짜리 슈트를 밀어쳐 좌익수쪽 2루타로 연결시켰다. 이어 이병규는 후속타자 히라타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득점까지 보탰다. 득점은 시즌 42점째가 됐다. 이병규는 두 번째 타석서 투수 땅볼로 아웃됐고 3-0으로 앞선 6회 3번째 타석에서는 우완 하나다를 상대로 투 스트라이크 투 볼에서 5구째 포크볼을 잡아당겨 우익수앞 땅볼 안타로 연결시켰다. 이 안타로 주니치는 4-0까지 달아났고, 이병규의 시즌 타점은 46점째를 올렸다. 시즌 안타는 125안타가 됐다. 이어 터진 나카무라의 대타 만루홈런 때 이병규는 또 다시 홈을 밟았다. 그러나 이병규는 7회 마지막 타석은 삼진 아웃됐다. 4타수 2안타 2득점 1타점을 거둔 이병규의 시즌 타율은 2할 6푼 4리로 상승했다. 이병규는 9회말 수비부터 교체됐다. 주니치는 8-1로 대승했다.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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