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 “힘든 유학 생활, 메이비가 활력소 됐다”
OSEN 기자
발행 2007.10.12 18: 10

“힘든 유학 생활, 메이비가 활력소 됐다.” 가을 남자 윤상(39)이 메이비(28)에게 관심을 표하며 작업 제의를 했다. 평소 중학생 때부터 ‘윤상의 디스크쇼’ 를 들으며 라디오 DJ의 꿈을 키워왔고 윤상의 앨범을 들으며 음악적으로도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밝혀왔던 메이비는 12일 KBS COOLFM ‘윤도현의 뮤직쇼’ 1부 (오후 2시~3시)에 윤상과 함께 게스트로 초대됐다. KBS COOLFM ‘윤도현의 뮤직쇼’ 가 생방송으로 시작되자 메이비는 “지금 라디오에 배경음악으로 나오고 있는 음악이 윤상의 ‘근심가’ 다. 대기실에 들어오는 윤상의 모습을 보고 숨이 멎을 뻔 했다. 너무 긴장 된다. 윤상의 모든 앨범을 소장하고 있다” 며 윤상의 열혈 팬임을 숨기지 않았다. 이에 윤상은 “미국에서 오랫동안의 유학생활에 지쳐 있었다. 이질감 있던 외국생활에 기가 빠져있던 차에 메이비가 나의 팬이라는 기사를 읽고 힘을 얻었다. ’부인에게 아직도 이렇게 예쁜 팬이 나를 좋아해준다’ 며 질투심도 유발 했었다” 고 밝혔다. 또 “요즘 함께 듀엣곡을 부르고 싶은 여가수가 있느냐” 라는 윤도현의 질문에 “오늘 생겼다. 현재 프로젝트 앨범을 준비 중에 있다. 메이비와 윤도현을 초대 하고 싶다” 고 말했다. 이날 메이비는 윤상이 작곡하고 강수지가 작사, 노래한 ‘보랏빛 향기’ 와 2집 타이틀 곡 ‘못난이’ 를 즉석에서 라이브로 선사하기도 했다. 윤상은 메이비에게 “긴장은 했지만 메이비의 바이브레이션이 너무 매력적이다. 너무 잘 될 것 같다. 이런 곡이 안되면 이상한 일이다” 라며 메이비에게 응원을 보내는 것도 잊지 않았다. 방송이 끝난 후에도 윤상은 메이비에게 “2집 활동도 자주 지켜 보겠다. 프로젝트 앨범 작업으로 곧 만났으면 한다” 고 격려했다. 한편 윤상의 작업 제의를 받은 메이비는 2집 ‘러브 클라우드’(Luv Cloud)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13일 경기도 용인 스피드웨이 (레이싱 경기장) 에서 열리는 KBS COOLFM ‘메이비의 볼륨을 높여요’ 의 ‘제 3회 꿀벌 음악회’ 특집 공개 방송 준비에도 한창이다. happ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