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화, 사채업자서 소믈리에 이색 변신
OSEN 기자
발행 2007.10.21 11: 45

탤런트 김정화가 사채업자에서 소믈리에(24)로 180도 변신했다. SBS ‘쩐의 전쟁’에서 차갑고 냉정한 사채업자로 변신했던 김정화는 케이블채널 MBC 에브리원 ‘와인따는 악마씨’(이주희 극본, 최병길 연출)에서 국내 제일의 소믈리에로 변신했다. ‘와인따는 악마씨’는 와인 업계에 종사하는 다양한 사람들의 꿈과 사랑, 열정을 그린 드라마로 19일 방송된 첫 회에서 김정화는 똑 부러진 성격에 청순가련과는 전혀 거리가 먼 밝고 활달한 현대여성의 모습을 선보였다. 또 남들에게 악마란 소리를 들을 정도로 심술궂은 아심(강성진 분)에게 쓴소리도 서슴없이 할 줄 아는 쿨하고 당찬 여성의 모습을 현실적으로 선보여 여성 시청자들로부터 공감을 얻고 있다. 특히 그동안 작품에서 선보인 과감하고 강한 느낌의 캐릭터에서 한층 부드럽고 편안해진 모습과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현실적이고 공감가는 캐릭터라 더욱 눈길을 모은다. 김정화는 “우리 주변의 현실적이고 살아 숨쉬는 캐릭터를 꼭 연기해보고 싶어서 이번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 많이 좋아해주고 관심을 가져줘 너무 감사하다. 많은 분들에게 정말 공감가는 캐릭터로 기억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라고 전했다. 한편 김정화는 현재 드라마 ‘와인따는 악마씨’ 외에도 뮤지컬 ‘밑바닥에서’ 이후 두 번째 뮤지컬 작품으로 ‘오디션’에 출연을 확정, 극중 락밴드 보컬 김선아 역을 맡아 하루 10시간 이상의 강도 높은 보컬 트레이닝과 건반, 연기 연습으로 밤을 지새우고 있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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