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호 VS 탁재훈 '운명의 축구 한판승'
OSEN 기자
발행 2007.10.23 11: 08

스타들이 축구공을 통해 세계 평화를 실현하기 위한 발걸음을 내딛는다. 과연 축구사랑이 유별나기로 소문난 탤런트 정준호(37)와 가수 탁재훈(39) 중 최고는 누가될까. 케이블 스포츠 채널 MBC ESPN은 오는 27일 의정부시 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PEACE STAR CUP 2007 국제 연예인 축구대회’ 결승 경기를 생중계한다. 이번 ‘연예인 축구대회’는 전 세계 어린이의 에이즈(AIDS) 퇴치 운동을 위해 세계 최초로 창설된 '연예인 축구리그'로 대회의 입장료를 비롯한 대회 수익금 전액은 유니세프(unicef)를 통해 전 세계 아동 에이즈 퇴치사업 기금에 쓰이게 된다. 'PEACE STAR CUP 2007 국제 연예인 축구대회'에는 탤런트 블루(단장 안정훈), 탤런트 그린(단장 정준호), 영화배우(단장 김영인), 가수(단장 김흥국), 개그맨(단장 서경석), 모델(단장 박인동) 등 총 6개의 연예인 팀이 참가해 정규 리그를 치렀다. 최종 결승에 오른 팀은 정규 리그에서 1위를 한 가수팀과 2위를 한 탤런트 그린팀. 탤런트 그린팀에는 정준호, 유오성, 오만석, 이종원, 임대호가 가수팀에는 김흥국, 탁재훈, 김C, 김흥국, 이재훈(쿨) 남진이 자존심을 건 승부를 펼친다. 특히 탁재훈은 정규리그에서 매 대회 주어지는 MVP를 휩쓸며 자신의 축구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한 주인공이고 정준호는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꾸준히 리그에 참여하면서 실력을 쌓아왔다. 이같은 연예계 대표 축구선수인 탁재훈 대 정준호 두 라이벌의 경기로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태. 아울러 오는 11월에는 피스타컵 대회 정규리그 MVP로 구성된 올스타팀과 일본 연예인 올스타팀이 벌이는 친선 축구대회 '한·일 연예인 올스타전'도 열릴 예정이다. 세계적으로 연예인들이 모여서 축구 리그를 개최하는 것은 최초의 일로 현재 스페인과 프랑스 등의 관계자들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조만간 일본 뿐 아니라 해외 연예인 팀들과의 연예인 축구대회도 추진될 계획이다. MBC ESPN 관계자는 “이번 결승대회는 정규리그를 걸쳐 실력을 검증받은 최고의 연예인 라이벌 축구팀의 대결로 어느 프로 축구 대회 못지않은 멋진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y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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