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이승철 '소녀시대' 리메이크한 1집 발표
OSEN 기자
발행 2007.10.25 09: 47

9인조 여성그룹 소녀시대가 11월 1일 이승철의 '소녀시대'를 리메이크한 첫 정규 앨범을 발표한다. 지난 8월 2일 첫 싱글 ‘다시 만난 세계’로 데뷔해 10대다운 풋풋하고 상큼한 매력으로 순식간에 가요계를 강타, 데뷔 2달 만에 Mnet '엠카운트 다운' 1위에 오르는 등 활약을 펼친 소녀시대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매력과 10대 소녀들의 건강한 에너지가 담긴 첫 정규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 소녀시대 1집 앨범 타이틀 곡 ‘소녀시대’는 지난 1989년 빅히트를 기록한 이승철의 명곡 ‘소녀시대’를 새롭게 탄생시킨 리메이크 곡. 히트 작곡가 Kenzie가 편곡을 맡은 이 곡은 원곡이 가진 남성적이고 거친 느낌에서 벗어나 소녀시대만의 밝고 통통 튀는 색깔로 재탄생해 30,40대에게는 80년대의 향수를, 10,20대에게는 시대를 초월한 명곡의 매력을 선사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앨범에는 ‘소녀시대’외에도 신데렐라, 백설공주 등 동화 속 이야기를 인용한 재치 있는 가사와 발랄한 멜로디가 인상적인 ‘Ooh La-La!’, 인기 작곡가 이재명의 작품으로 경쾌한 리듬과 남자친구에게 사랑을 속삭이는 듯한 귀여운 가사가 돋보이는 하우스 풍의 댄스곡 ‘Kissing you’, 보아의 ‘아틀란티스 소녀’를 작곡한 황성제가 만든 수줍은 사랑 고백 노래 ‘Baby Baby’ 등이 수록돼 있다. 게다가 같은 소속사 선배가수 강타가 소녀시대를 위해 특별히 선물한 ‘7989’도 수록돼 있어 눈길을 끈다. 강타 특유의 감미로운 멜로디와 소녀시대의 감성에 맞는 밝고 따뜻한 분위기가 담긴 미디엄 템포의 ‘7989’는 강타가 직접 노래에도 참여해 리더 태연과 듀엣으로 선사하는 하모니가 색다른 매력을 선사하는 곡이다. 또한 가사에는 제목이 말해주듯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연인의 속마음을 감각적이고 귀엽게 표현했다. 이처럼 소녀시대 정규 1집은 리메이크 곡 ‘소녀시대’를 비롯 강타, 황성제, 이재명, Kenzie 등 쟁쟁한 뮤지션들이 참여한 댄스, 발라드, 하우스 뮤직 등 다양한 느낌의 신곡 9곡과 첫 싱글 수록곡 2곡까지 총 11곡으로 구성돼 있다. 1집 타이틀곡 '소녀시대'는 11월 초 첫무대를 공개한다. hellow082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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