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10월 월간 최대 실적
OSEN 기자
발행 2007.11.02 09: 18

현대자동차(대표 정몽구 회장)는 2007년 10월 한 달간 국내 5만 5224대, 해외 18만 5729대 등 국내외에서 총 24만 953대를 판매해 역대 10월 월간 판매기준으로는 최대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10월 국내시장에서 전년동월대비 8.9% 증가한 55,224대를 판매해, 시장점유율은 52.2%를 기록해, 8개월 연속 내수시장 점유율 50%를 넘겼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8.9%, 해외 17.3%,전체 15.3%가 증가한 것이다.
차종별로는 쏘나타가 11월 개조차 출시를 앞두고도 올해 3월 이후 7개월 만에 1만대를 돌파해 판매 1위를 지켰으며, 뒤이어 아반떼, 포터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또한 7월부터 국내 시판된 신차 i30는 8월부터 3개월 연속 2천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특히 10월 국내공장 생산분의 해외 수출은 10만 8304대로 지역별 현지시장에 적합한 모델들의 판매가 증가했다. 북미시장의 싼타페·베라크루즈, 유럽시장의 i30, 중동 및 러시아의 쏘나타, 그랜저, 싼타페 등 고부가가치 차량의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 또 엑센트, 아반떼, 투싼은 신흥시장인 중남미·아프리카에서 수요급증으로 주문이 크게 늘었다
현대차는 올해 10월까지 누계판매가 내수 51만 1825대, 해외 162만 7345대, 국내 및 해외를 합한 전체판매는 전년보다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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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관계자는 “최근 환율 급락, 유가 폭등 등 경영환경이 악화되고 있지만 올해 노사협상의 무분규 타결에 따른 생산부문의 안정성을 바탕으로 국내외에서 공급부족을 겪고 있는 아반떼, 싼타페, i30 등의 공급을 최우선적으로 늘려 판매 호조세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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