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마마, “유재하는 한국 가요계에 축복 같은 존재”
OSEN 기자
발행 2007.11.02 17: 08

그룹 빅마마가 고인이 된 선배 가수 유재하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빅마마는 3일 한양대학교에서 열리는 ‘제18회 유재하 음악 경연대회’ 본선 축하 공연에 자진 참여의사를 밝혔다. 이를 대회 측에서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면서 축하 공연이 이루어졌다. 빅마마의 리더 신연아는 “중학교 시절에 유재하씨의 팬이었는데 그 분이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고 한동안 엄청난 충격에 빠져있었다”며 “올해로 유재하씨가 세상을 떠난 지 꼭 20년이 되는데 이렇게 축하 공연으로 서게 될 줄 그 당시에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이번 무대에 서게 된 일은 가수가 된 후 가장 기쁜 순간일 것이다”라고 밝혔다. 신연아 외에 나머지 멤버들도 “유재하라는 음악인은 한국 가요계에 축복 같은 존재였다”며 “그를 추모하면서 그 동안도 유재하 음악 경연대회를 통해 훌륭한 뮤지션들이 많이 탄생한 만큼 앞으로도 가요계에 그런 음악인이 탄생하는 모습을 꼭 지켜보고 싶다”는 바람을 고백했다.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유재하 음악 경연 대회’는 그 동안 토이의 유희열, 러브홀릭의 강형민, 조규찬, 심현보, 스윗 소로우 등 많은 가수들을 배출했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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