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콘서트 예매 사이트 서버 다운시켜
OSEN 기자
발행 2007.11.05 09: 45

괴물 신인 빅뱅이 다시 한 번 괴력을 발휘했다. 지난해에 이어 4일 진행된 빅뱅 단독콘서트 ‘Bigbang is Great’ 1차 티켓 오픈에서 예매사이트 서버가 다운된 것이다. 빅뱅은 지난 해 첫 단독콘서트 예매 진행시 서버가 다운돼 불가피하게 예매 일정을 연기한 바 있다. 이번에는 이런 일이 다시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티켓 예매처를 인터파크와 옥션티켓 두 군데로 늘리고 다른 공연 티켓팅이 없는 일요일 오후 8시에 티켓을 오픈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 하지만 결국 인터파크의 서버가 한동안 다운돼 팬들이 티켓 1장을 예매하는 데에 1시간 이상 기다려야 했다. 인터파크 측은 “이날 동시 접속자 수는 사상 최대다. 4만 명이 동시에 몰리면서 서버가 한동안 마비됐다”고 전했다. 인터파크는 접속자 3만 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서버를 갖추고 있으나 빅뱅 콘서트 티켓 예매시에는 그 이상의 인원이 몰리면서 서버가 한동안 마비된 것이다. 이날 옥션티켓과 인터파크에 몰린 동시 접속자는 총 6만 명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의 한 관계자는 “‘거짓말’이 대히트를 치면서 빅뱅의 팬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상태라 만반의 준비를 했음에도 이런 사태가 벌어졌다”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1만여 장 오픈된 빅뱅의 단독콘서트 티켓은 이날 모두 매진 됐으며 오는 19일 2차 티켓 오픈 시에는 수능을 끝낸 수험생들도 티켓 예매에 가세할 것으로 보여 더욱 치열한 티켓 예매 전쟁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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