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성, “6시간을 울며 매달렸더니…”
OSEN 기자
발행 2007.11.06 07: 24

“6시간을 울면서 매달려 본 적이 있다.” 가수 휘성(25)이 헤어지자는 여자 친구를 잡기 위해 무려 6시간을 울면서 매달려 본 적이 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휘성은 5일 밤 방송된 SBS ‘야심만만’에 출연해 ‘남자들도 이런 일로 눈물을 이용해 봤다’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던 중 다양한 연애 경험을 마음껏 풀어놨다. 휘성은 “1년 정도 사귀었던 여자 친구가 있었는데 어느 날 나에게 전화로 헤어지자는 말을 하더라”며 6시간 매달리기의 시작을 털어놨다. 그는 “그 여자 친구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장장 6시간을 눈물로 호소했다. 나중에는 노래까지 부르면서 매달렸다”고 말했다. 결과는 그의 이런 눈물겨운 노력 덕택에 여자 친구를 잡을 수 있었다. 하지만 이런 감성 풍부한 사나이가 휘성 뿐만이 아니었다. 신세대 트로트 가수 박현빈(25)도 헤어진 여자 친구를 3시간 동안 울며 붙잡았던 경험이 있었다. 박현빈은 “고등학교 때부터 사귀기 시작한 한 살 어린 여자 친구가 있었다. 내가 대학교에 들어가면서부터 대학생과 고교생 신분이다 보니 사이가 점점 멀어졌다. 헤어지자는 말을 하게 됐는데 헤어지고 한 달이 지나자 그 여자 친구의 빈자리가 너무 크게 느껴졌다”고 당시를 기억했다. 결국 박현빈은 다시 전화기를 붙잡고 장장 3시간 동안 다른 남자와 이미 새로운 사랑을 시작한 그녀를 잡기 위해 울며 매달렸다. 나를 잡기 위해 몇 시간이고 울고 매달리는 남자라…. 경우에 따라 고맙고 감동스럽기도 하겠지만 어떤 때는 부담과 짜증을 동반할 수도 있으니 주의하라는 경고의 방송이었다고나 할까.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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