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출동! SOS 24’, 100회 특집 ‘노예 섬 청년’ 출연
OSEN 기자
발행 2007.11.09 10: 27

2005년 11월 첫 방송을 시작으로 2년간 방송되고 있는 SBS ‘긴급출동! SOS 24’가 13일 100회 방송(11월 20일 100회)을 앞두고 창사특집으로 100명의 솔루션위원들과 함께하는 ‘100회의 기록들’시간을 마련했다. 아동, 노인, 여성,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인권유린과 폭력을 고발하며 폭력의 개념을 새롭게 정립한 본격 솔루션 프로그램 ‘긴급출동! SOS 24’ 특집 방송에서는 프로그램 시작부터 다양한 문제 해결책을 제시하고 피해자들에 대한 상담 및 제도마련 등을 위해 제작진과 함께 고민해 온 100인의 솔루션위원들과 ‘노예 섬 청년’ 이향균(사진) 씨도 함께 해 100회의 의미를 더했다. 솔루션위원들은 그간의 활동을 통해 가정폭력에 대한 접근의 어려움과 사회의 무관심, 제도적 장치의 마련이 절실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긴급출동! SOS 24’가 그런 역할을 해내고 있다는 점에 자부심을 갖는다고 전했다. 또 2006년 6월 ‘현대판 노예 섬 청년’으로 소개돼 네티즌들의 공분을 불러일으키며 사회적 파장을 몰고 왔던 이향균 씨는 건강하고 밝은 모습으로 현재는 잘 대해주는 사장 밑에서 직장생활을 열심히 하고 있다고 얘기해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지난 해 11월부터 진행을 맡은 김일중 아나운서는 1년간의 진행을 통해 아동에 대한 폭력에 가장 큰 아픔을 느낀다면서 제작진들이 갖는 책임감과 함께 좀 더 많은 사회적 관심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긴급출동! SOS 24’ 100회 맞이 특집방송은 13일 방송된다. 11월 20일 100회 방송에 맞춰 2년간의 기록을 담은 책자를 발간한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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