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빈, 2007 전통가요 가수왕 수상
OSEN 기자
발행 2007.11.26 15: 57

트로트 왕자 박현빈(25)이 2007년 전통가요 가수 왕을 차지하며 트로트계의 세대교체를 선언했다. 지난 해 4월 데뷔한 박현빈은 ‘빠라빠빠’‘곤드레만드레’에 이어 최근 ‘오빠만 믿어’로 왕성한 활동을 선보이며 트로트 가수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박현빈은 그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전통가요진흥협회에서 주최하는 제7회 한국전통가요 시상식에서 가수왕을 수상하게 됐다. 이로써 박현빈은 지난 해 신인상을 수상한 후 이듬해인 2007년에는 가수왕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시상식은 12월 13일 선릉역 샹제리제 빌딩 VIP연회장에서 열린다. 한국전통가요 시상식은 한 해 동안 전통가요 발전에 가장 큰 공로를 세운 가수를 선정해 원로가수를 비롯한 전통가요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참석해 아낌없는 격려와 박수를 보내는 자리로 지난 해에는 트로트퀸 장윤정이 최고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데뷔 2년 만에 가수왕을 수상하게 된 박현빈은 “아직 부족한 점이 많은데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더 전통가요를 아끼고 열심히 하라는 채찍질로 생각하고 전통가요를 더욱 사랑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전통진흥협회 측은 “박현빈은 짧은 데뷔 시간에도 불구하고 세대를 뛰어 넘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대중가수로 전통가요의 대중화에 이바지 했고 추후 전통가요 계승과 발전에도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 판단해 가수왕이라는 큰 상을 수상하기로 심사위원 전원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가수왕을 수상하며 트로트가수로서의 입지를 굳힌 박현빈은 데뷔 2년 만에 디너쇼도 개최한다. 그는 선배가수 김상배와 함께 12월 24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센트럴시티 밀레니엄홀에서 공연을 연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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