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JK, "음악프로도 '무한도전' 인기 원해"
OSEN 기자
발행 2007.12.06 15: 54

드렁큰 타이거의 타이거 JK가 "라이브 음악프로가 '무한도전' 만큼 인기얻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국 힙합을 대표하는 드렁큰 타이거와 양동근이 5일 홍대 클럽 M2에서 미니 콘서트를 열었다. 최근 4집 앨범 ‘But I 드려…'로 돌아온 양동근과 드렁큰 타이거는 MTV ‘트루 뮤직 라이브 (True Music Live)’를 통해 그들만의 뜨거운 공연으로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드렁큰 타이거의 타이거JK는 “무대에 서기 전에는 항상 긴장 반 흥분 반”이라며 “관객과 함께 할 때가 가장 행복”하다고 전했다. 그러나 “요즘 무대가 줄었다. 음악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라이브 뮤직 프로그램이 ‘무한도전’만큼 인기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의미심장한 말을 전했다. 또 가장 아낀다는 후배이자 힙합 아티스트 양동근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이날 드렁큰타이거는 ‘Liquor Shots (술병에 숟가락)’,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 ‘엄지손가락’, ‘8:45 Heaven,’ ‘Good Life’, ‘난 널 원해’ 등을 불러 관객들과 하나가 됐다. 한편 양동근은 공연 전 “진정한 힙합 아티스트인 JK 형님과 같은 무대에 설 수 있어 매우 영광”이라며 "진솔한, 진실된 음악들만을 직접 골라서 공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힙합은 죽지 않았다”며 그의 음악에 대한 애정을 한번 보여주었다. 이번 무대에서 양동근은 ‘Chilly’, ‘거울’, ‘흔들어’, ‘개키워’, ‘Run’ 등을 불러 관객들의 흥을 한껏 고취시켰다. '트루 뮤직 라이브' 양동근 편은 8일 저녁 11시 20분에 방송되며 드렁큰 타이거 편은 15일 같은 시간에 방영된다. hellow082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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