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재, "임재현이 살아나 기분좋다"
OSEN 기자
발행 2007.12.07 21: 24

"임재현이 살아난 모습을 보인 것이 기분좋다". 7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07~2008 SK 텔레콤 T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경기서 승리를 거두며 상대의 3연승을 저지한 전주 KCC 허재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전자랜드의 외곽이 좋아졌기 때문에 정영삼과 이한권의 수비를 주문했는데 잘 먹힌 것이 좋은 결과로 나타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허 감독은 "계속되는 문제점인데 10점차로 벌어졌을 때 그것을 지키지 못하고 추격을 당한다"면서 "리드를 지킬 수 있는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경기서 오랫만에 활발한 공격을 보여준 임재현에 대해 허 감독은 "오늘 부담없이 좋은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면서 (임)재현이가 살아난 것이 굉장히 기분좋다"고 말했다. 또 허 감독은 "시즌이 많이 남았기 때문에 서장훈을 무리하게 출전시키지 않으려고 노력 중이다"면서 "식스맨도 풍부하고 상황이 나쁘지 않다. 선수들이 모두 열심히 해서 계속 이 상승세를 이어가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자랜드 최희암 감독은 "전반적으로 선수들의 슛이 좋지 않았다"면서 "오늘 경기서 카멜로 리와 정병국 등이 잘해주었기 때문에 그리 나쁜 편은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10bird@osen.co.kr . . .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